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문세님의 노래를 좋하고 즐겨듣는 은현수입니다.
나이는 올해 마흔입니다. 해바뀌면 41이 되구요. 중등학교 교사입니다.
90년대에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서태지와 신해철님 등의 음악을 즐겨듣던 학창시절엔 이문세님의 노래를 좋아하진 않았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문세님의 주옥같은 곡의 가치를 뒤늦게 발견하게 됩니다. 옆에서 이야기하듯이 들려주는 나즈막한 음색도 좋고, 천재 작곡가인 이영훈님을 잘 만나신 듯합니다.
문세님의 곡은 집에서 오디오에 씨디 음반으로 듣기도 하고, 흘러간 예전 70~80년대 엘피 음반을 들려주는 술집에 가서 신청곡으로 듣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곡은 <붉은 노을>, <이별 이야기>, <빗속에서>,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시를 위한 시>등 많습니다. 다른 장르나 다른 가수들의 음악을 듣고 있다가도 결국엔 이문세 님의 곡으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제가 감히 평가하긴 어렵겠지만, 이문세님은 우리 나라에서 조용필님과 함께 가요계의 양대 산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문세님의 80년대 시절 정규음반(3집 및 4집)을 구입하고 싶었으나, 이미 인터넷에선 구하기 어렵고 LP 중고 음반이 고가에 거래되더군요. 아쉽지만 베스트 음반으로 전성기 시절의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요즘에도 왕성히 활동하시니 전성기라고 부르기엔 다소 어색하지만요.
공연일정을 보니 내년 2020년 상반기에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공연이 있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내년에 마굿간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ㆍ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