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북 구미에 사는 만 31세
한국나이 33세 남성입니다
음악을 좋아하시고 술을 좋아하시는 아버지께서
갑작스레 세상과, 가족과, 한 여인과, 한 아들과 작별을 하셨습니다.
그 전에는 이문세님의 노래가 좋다고만 생각하고
흥얼흥얼 따라부르기도했었습니다.
우리엄마가.....말씀하시길
엄마가....있잖아..,내가....너거 아빠 정말 많이
사랑했고 너거 아빠없으면 내 죽는줄 알았다...
앞으로 남은 사랑 너거들한테 줄께....
미안하다...내가 너거들 짐이 됬네...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나니 더 와닺네요
연인이 아닌...
엄마의 사랑으로 노래...이야기를 들으니
더 애틋하고 미안해지네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구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지만
현실속에서의 이별은 참..익숙하지가 않은듯 합니다.
지금 현재..석영님도 힘드시겠지만 어머니 또한 많이
맘적으로 버거우실거라는 생각이듭니다.
부디..힘내셔서 어머니께 든든한 아드님이 되셨으면 좋겠구요..
마굿간이 석영님께 따뜻하구 포근한 공간이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