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12신데 할 일이 없네요.
새벽에 일어나 아들 밥 차려주고 꽃게된장국에서 게살을 발라 주었지요.
아침상에서의 아들은 티비광고에 나오는 그 '왕'이라고는 못하지만 얼추 '정승'의 반열입니다.
씻고 화장하고 아들 학교데려다 주면서 엄마 아빠 신랑과 병원에가서 아빠랑 신랑 건강검진 결과듣고
엄마 간단한 검사 한가지 하고 덕분에 못 한 아침식사를 넷이서 국밥집에서 하고
신랑은 회사에 엄마는 목욕탕에 아빠는 한의원에 모셔다 드리고 집에와서 손, 발 씻고 커피 한잔 마시고
그리고 나니 할 일이 없네요.
새벽에 얇은 이불 하나도 빨아서 널고 나갔다니깐요.
청소는 어제 방역하면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당분간 쉽니다.
할 일이 없네.
팔자~~늘어지는 소리 하고 있구만요...ㅎ
할일이 없다니요..ㅠ
해도해도 끝이 없는게 집안일 같은뎅~ㅎ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게 지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