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나라를 구하였는지..ㅋㅋ
요샌 제게 기분 좋은 일들이 자꾸 생기네요..
지금까지완 좀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고 결심한 순간,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인생이 펼쳐지고 있어요..
<<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 문세의 노래는?>> 이라는
미투데이에 리서치에 참여 하면서... 혹시나 하고
저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을 총동원하여 방청 신청을 했는데..
정말로 운이 좋아 좀전에 머스트 녹화를 하고 왔어요..
"우리의 문세느님과.....ㅎㅎ"
하얀 스키니, 프린팅 된 하얀 티셔츠..
검은색 라이더 짚업 자켓을 입고 스마트 하게 등장해 주신 오라버니..
초대 손님이 "이 .문.세" 라는 사실만으로
녹화전 부터 장내는 후끈 달아 올라 있었는데요..
이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부르시며 등장 하신 그 순간부터
녹화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혼미해졌구요..
내쳐 붉은 노을로 우리의 혼과 열정에 불을 놓으시고야
비로소 방송을 시작 하셨답니다~~ㅎㅎ
좀전 미투에 공연과 방송의 괴리감에 대해 언급 하시면서
그래도 오늘은 공연 같은 방송을 하고 오셨노라고..
글을 남기신 것 처럼 정말 공연 같은 녹화였어요..^^
거침 없는 입담과 상대를 배려하는 따뜻하고 재치 있는 멘트들..
열창과 오라버니 특유의 깜찍한 춤으로 채워지는 무대는..
매순간 감동이었습니다..
오라버니를 향한 윤도현씨의 무한한 감사와 존경과 신뢰가 그대로 묻어 나는 게 느껴졌구요..
오라버니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 마다
윤도현씨를 향한 사랑과 격려가 녹아 있는 걸 느낄 수 있어 더 따뜻한 무대였습니다..
비록 서 있는 곳이 무대 뒷편이라
녹화의 절반은 오빠의 등만 쳐다 보아야 했지만
매 순간 순간.. 말씀 마디 마디 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소신이 묻어나는
감동의 순간 순간을 경험 하구 왔네요..
자칫 본방의 기대를 떨어뜨릴까봐 이런 후기는
자제하려고...하려고.. 하였으나~~ㅠㅠ
도저히 이렇게 울렁거리고 콩닥거리는 마음으로는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을 것 같아
몇 자 적는다는 게 이렇듯 길어 졌네요..
자칫 스포성 후기라 지탄 받을 수 있겠다
잠시 망설여 보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올리고야 마는 제 맘을 우리 식구들은 알아 주시겠지요?
제가 미리 김 빼놨다고
본방 사수 안하실 건 아니잖아요?~~ㅋㅋ
"울 오라버니 오늘 넘 멋지셨어요!!
당신의 팬인 것이 진정 자랑스러운 밤이었습니다.."
이 시간에 배 아파서 잠못자는 나... 자야하는데...낼 출근...ㅠ.ㅠ
언니의 스포일러성 후기가... 더욱 방송을 보구싶게 하는 욕구를 불태우는거 알아요? 몰라요?
오빠와 도현님...두 분의 관계가 돈독하니 완성도 높은 무대가 나올 수 밖에...기대되네요~^^
그나저나...자야하는데...나 아픈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