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가 다니는 초등학교 개교기념일이었거든요.
작년에 롯데월드 연간회원권을 끊어서 미지와 자주 그곳에서 놀았습니다.
대부분 주말에 가다보니 인기있는 놀이기구는 한참을 기다리기 마련이고요.
그러다보니 항상 줄이 짧은 놀이기구만 이용을 했었지요.
그 때 그랬었어요.
평일날 학교 안가게되면 얘기하라고... 그런 날 와서 신나게 놀자고...
그 얘기를 기억하고 있었던거죠.
롯데월드 연간회원권의 기간은 이미 끝났고, 어떻게 할까? 생각중에 이번엔 에버랜드를 선택했죠.
뭐 특별한 일은 없었어요.
그저... 제가 아니면 엄마 일하러 나가있는동안 얼마나 심심하겠어요?
그래서 제가 하루 시간을 내서 갔죠.
점심 먹으면서 얘기를 했습니다.
아빠 '미지야~ 다음부턴 엄마한테도 같이 가자고 해~'
미지 '안돼. 엄마는 돈 벌어야하잖아~'
아빠 '그럼 아빠는 돈 안벌어도 돼?'
미지 '새엄마가 벌잖아~'
에휴~ 나름대로 이유는 있네요.
나도 안쫓겨나려면 돈 벌어야 하는데... 쩝...
에버랜드가
훨~~~재미있습니다.^^
잘~~~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