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이야기는 제목에 느낌그대로 다소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
저는 아다시피 70년생이예요 ^^ 올해 마흔넷!!
남편은 77년생이구요
그리고 남편이 서울에서 지일루 좋아하는 남자
임상환은 72년생이구요
남편에 임양사랑은
아내인 나를 애끼는 마음보다 더 오래되었으며
우요곡절허며 구구절절하죠 ^^
나를 볼때는 돌씹는 얼굴이다가도 상환이얘기만 나오면
네살짜리 애덜마냥 급허게 낯빛에 화색이 돌죠
남편이 가끔
광양생활을 때리업고
서울로 튀고 싶은 충동에 근본도
심히 깊이 박혀있는 임상환이라는 대못때문일테구요
모 ... 나는 그 둘에 불편한 사랑을 인정해요 ^^
그런데 2013년 해가바뀌자
77년생 남편님이 70년생 나에게 냅다 던진 한마디
" 아 이사람 ~ 이제 마흔일곱이네? "
머 ... 이제야 겨우? 마흔넷^^됐지만은 넷이나 일곱이나
말할 기력이 없어서 그냥 있었띠요 ㅎㅎ
마흔넷이 되고보니 맛집검색할때만 기력이 충만
설겆이도 의자에 앉아서 하고싶다는 ... ^^;;
그런데 어제는 임상환생각이 났는지 퇴근하자마자
" 상환이형이 자기보다 한살어려요? 두살어려요? " 글대요
" 두살어리답니다 "
(아 ' 우린 연상연하에 무자비한 언어폭력?을 막기위해 존칭을써요 )
다시 남편왈
" 아 ~ 그럼 올해 상환이형이 마흔다섯됐네 !! "
" ........#$%^&*()@#$.......... "
나보다는 두살어리지만
나보다 한살이 많아진 상환이의 나이
이게 무슨 계산법이랍니까??
나는 갑자기 혼란스러워 돌겠는데 남편왈
" 그럼 복길이형수는 몇살이죠? 나보다 한살많나?
김지누나랑 동갑이예요 한살어려요? "
" ㅜ.ㅠ "
이거 무슨 초등 수학문제 푸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런거 있잖아요
" 복길이는 현정이보다 여섯살어리고 승표보다 한살이 많습니다
그럼 복길이는 몇살일까요? " 이런~ ㅋㅋ
나는 수학이 싫어요 ^^
나이따지기와 기억하기는 더 어려워요
그냥 나에게 나이란
내위_ 동갑_ 내아래 세가지읿뿐입죠
언니라부를사람 / 친구라부를사람 / 동생이라부를사람을 구분하는 예의바름의 기준정도? ^^
어찌저찌되얏든간에
내남편에 기억속에서는 올해 마흔다섯되신 절친형아~상환이형 ^^
올해는 에이쒸~~ 성나거나 힘빠지는 일은 팍~ 줄고
아싸라뵤~~신나는 일이 넘쳐나길 빌께요 앙~
(앙~ <---이거는 괜히 썼나보다 워~디서 되도않는 앙탈이냐고 구박들을라 쌩~)
그른데 , 상환이가 마흔다섯이라고 생각하니까 괜히 오뽜같으고 의외루 조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