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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3.07.23 10:36

당신, 요새 사귀어?

2013.07.23 10:36 조회수 2509

비는 오고

날씨는 후덥지근 한데,

올렸던 글 괜히 수정하다  날아가고.....

 

'말의 힘과 침묵'이란 글 핵심 구절만

다시 남겨놓는다.

 

"말의 힘은 침묵 속에서 길러진다.

침묵 속에서 말을 훈련하지 않으면

말이 많아지기 쉽고

그 많은 말 중에 쓸모 없는 말이 있게 된다.

분명, 한마디의 말로도 사람을 살릴 수 있다.

그것이 말의 힘이다.

그러나 그 한마디의 말은

얼마나 깊은 침묵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지..."

 

그런데, 요새 내가 마굿간에 자주 들락거리고

앨범에다 사진도 올리고

이문세이야기를 자주 하니

아내가 지나가다가 툭 한마디 하신다.

 

"당신, 요새 이문세하고 사궈?"

"우잉?"

 

 우리 모두 가정에 충실합시다.

 

 

오른손 축도.jpg

 

  • profile
    다음문 2013.07.23 10:45
    저희 신랑은여 "당신 마굿간에 기부하지 ?그랬어요 푸하하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3 13:46
    셋트로 기부하세요!
  • ?
    내가 걸어온 길을 뒤 돌아볼 수 있고
    내가 품어온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지혜로운 말씀 한마디....
    감사 드려요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3 13:46
    그래요, 저역시 감사드려요.
  • ?
    대발 2013.07.23 11:19
    덕분에,

    이 마굿간이 신의 은총을 받고 있는 느낌입니다^^
  • ?
    대발 2013.07.23 15:14
    저는 다저스 선수 곤잘레스처럼 시꺼멓게 기르고 싶은데,
    집사람 반대가 심해서 매일 매일 칼을 들이 댑니다..ㅜㅜ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3 13:47
    이번 프로필 사진, 남성미 넘치네요.
  • ?
    귀여운도깨비 2013.07.23 11:30
    비오는...이아침
    목사님 글덕분에 방긋 웃었습니다.^^
    "우잉?"ㅎㅎㅎ

    아무리 생각해봐도 목사님은 글도 잘쓰시고 위에 있는 프로필 사진도
    넘~~~~~~~~~~~멋지시고....
    그래서....전 오늘부터 목사님 팬할겁니다.^^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3 13:48
    전 사양 못한다고 말 못합니다.
    뭔 말인가?
  • profile
    샤방곰탱이 2013.07.23 11:32
    그저 웃음이 나오는거 어쩌죠? ~~사귀어?ㅎㅎ.
    암튼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3 13:48
    웃으면 복이 와요!
  • ?
    한우리 2013.07.23 11:40
    난 그 교제 반댈세...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ㅋㅋㅋ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3 13:40
    8주간 꽝으로 합시다.
  • ?
    대발 2013.07.23 12:46
    ㅎㄷㄷ

    저..저...저..저저저저..기

    모...모모모모모목..사님인뎅...

    형 신성모독죄로 4주간 로또는 전부 꽝 될 듯...
  • ?
    한우리 2013.07.24 17:03
    에휴.....(깊은 한숨..............ㅋㅋㅋㅋㅋㅋ)
  • ?
    대발 2013.07.23 14:03
    공감 X 10,000,000,000,000,000

    (깊은 침묵 ㅋㅋㅋㅋㅋ)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3 13:39
    사람이 혼자 사는게 오래되면 멘탈에 약간 이상이 오는데..
    그런 케이스아닌가?ㅎㅎ (깊은 침묵...)
  • profile
    내오랜... 2013.07.23 12:41
    에이~~ 요즘 결혼도 하는 세상인데~??
    http://img.sportsseoul.com/article/home/2013/05/15/130515_519327d8cafd0.jpg

    두분 이쁜 사랑하세요~~♥♥♥♥♥♥♥♥♥^^

    -
    빼앗고 싶으다...ㅠ (깊은 침묵...)
  • ?
    허브향기 2013.07.23 12:14
    ㅎㅎ 그래서 뭐라고 말씀하셨어요?^^ 마굿간에 자주 오세요~~~
    글도남겨주시고 사진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
    바라기 2013.07.24 12:24
    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3 13:42
    "그래, 사귄다 어쩔래?"라고 하려다, 미소 침묵..
  • ?
    옥겅쥬 2013.07.23 12:15
    ㅎㅎㅎ 폭염에 잠시동안 웃을수 있었습니다...

    마굿간 식구들 중복이라 수박이나 치킨 드시고 장마, 폭염 시달리더라도 힘냅시다.....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3 13:49
    네, 방금 삼계탕 먹고 왔습니다.
  • ?
    순수 2013.07.23 12:19
    오늘은 목사님 글읽고 활짝 웃어봅니다.
    목사님은 문세님과 사귀는게 아니라
    아무래도 마굿간 가족들에게 빠지신듯한데요?
    목사님에게도 이곳이 힐링이 되는 공간이 되시길 바래요^^
    저희 소중한 말 좋아해요.
    신중하게 선택해야하는 이야기 말도..달리는 말도..문세오빠도ㅎ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3 13:52
    네, 마굿간 조금 마음이 편하고 자유스러운 것 맞습니다.
  • profile
    유쾌한웃음 2013.07.23 12:32
    목사님도 마굿간에 푹~~~빠지신게 맞는거 같은데요?

    이제 막 벙개 글 올라오면 스케즐 체크하시고 못가심 후기보고 아쉬워하시고..그러실듯해요^^

    목사님께서도 저희들처럼 문세오빠와 이 마굿간에 빠지신걸

    두 팔 벌려 환영~ 환영 합니다 ^^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3 13:54
    난, 빠지지 않았다. 빠지지 않았다. 빠지지 않았다...
    에이, 빠졌나 보다.
  • ?
    inha1705 2013.07.23 12:37
    말의 힘과 침묵......하루 한번 리마인드하기...^^
    마굿간에서 자주 뵈오니 좋아요.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ㅎ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3 13:55
    '좋아요!'에 '좋아요'로 응답합니다.
  • profile
    까만콩 2013.07.23 13:09
    어쩐지 목사님의 글이 사라져 의아했어요~
    앞으로도 목사님~
    문세오빠와 마굿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표현으로
    자주자주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목사님 말씀대로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는 방법을 생각하며
    되새기겠습니다.~^^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3 13:55
    네, 이제 좀 분주해질 계절인데, 마굿간 늘 기억할께요.
  • profile
    camilla 2013.07.23 13:12
    마굿간이 그런곳이네요...발담그면 빼기힘든...^^
    요즘들어 목사님의 좋은말씀때문에 더더욱 멋진 마굿간이 되어간다고 생각됩니다
    다행히도,,사모님은 아직 문세오빠의 매력에 안빠지신듯~~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3 13:59
    얼굴보면 바로 알아 볼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 ?
    바다 2013.07.23 13:47
    목사님께서 들려주시는 이야기 읽고 또 읽고...
    늘 정화시켜주심 감사합니다^^
    이전글이 없어져 어? 놀랬었는데
    그런 사연이 있으셨네요ㅎㅎ
    저는 점점 더 목사님의 매력에, 문세오빠의 마력에
    깊이깊이 빠져 드는 듯 합니다.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3 14:01
    마음이 맑은 사람들이 세상엔 많은 것 같아요.
  • ?
    삶의쉼표 2013.07.23 14:20
    날아간 글에 목사님 설교하시는 모습이
    멋지다고 댓글 달았는데..ㅠㅠ

    이번 전국 정모에 목사님도 참석하신다면
    넘 좋겠다에 한표!!!!!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4 05:38
    정모에 참석하고 싶네요. 휴가일정변경해서라도..
    아직까지는 쉽지않네요. ㅠㅠ
  • ?
    펜던트 [펜던트] 2013.07.23 17:38
    다시 읽어도 다시 새기게되는 목사님 글입니다..^^;;
    오늘 생각하던 부분의 답을 여기서 찾게 된거 같아요~
    고맙습니다~목사님!!!
    오늘의 답도...문세 오빠도 마굿간도 아껴주셔서..^^♡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4 05:40
    답을 얻었다니 기쁘네요. 감사하네요.
  • ?
    아린나 2013.07.23 21:12
    잠실 주 경기장 공연장에서 받아온 물병 보고 "당신 이 문세랑 사귀나?"라고
    질투하던 제 남편..
    너무 웃겨 빵!! 터졌는데,,,,,ㅋㅋ
    목사님 가족 스토리 보면서 오늘도 빵!!터졌네요.
    우리 웃으며 살아요~~^^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4 05:42
    빵! 터지고 뻥!터지면서 사세요.
  • ?
    가을소녀 2013.07.23 21:48
    목사님의 글은 늘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끔 한답니다. 감사드려요~자꾸 목사님의 매력에 빠져 드네요.^^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4 05:43
    그 미소가 늘 아름답기를...
  • ?
    이브 2013.07.23 22:02
    목사님!
    이렇게 포근하고 행복한 마굿간...
    사모님도 함께 공유하시도록 인도하시지요^^♥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4 05:45
    네, 그렇게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 profile
    라임 2013.07.23 22:55
    점점 말하고나서 후회하는 횟수가 줄긴 하는데 아직도 내의도와는 다르게 말의 여파가 있을때는 당황스럽고 그계기로 더 생각하게되고..그러는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겪은 `문세(오빠)앓이`,마굿간 들락거리기..등에 목사님도 빠지셨네요~^^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4 05:48
    말에는 메아리가 있어서 반드시 내게 돌아오지요.
  • ?
    그대창 2013.07.23 23:35
    목사님 글에 댓글을 쓴다는게...
    어려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위트있으시고 유머러스한 분이시란걸 알았어요.
    자주자주 이곳에서 뵙길 희망합니다~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4 05:52
    네, 그렇게 희망해 주시니 그러도록 하겠습니다.
  • profile
    백의천사 2013.07.24 10:16
    저 또한, 직장에서 동료로부터 자타공인 '문세바라기'인 지라..
    마굿간식구라면 누구나가 한번쯤은 받았을법한 오해(?)인듯 합니다.^^
    목사님께서도, 사모님을 마굿간으로 이끄시어 함께 문세오빠와 사귀어
    보심은 어떠실런지요~~^^;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4 11:58
    나하고 아이들만 바라보고 살지 다른데 별관심이 없어요.
  • ?
    대발 2013.07.24 10:36
    갑자기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혹시 목사님도 글 살짝 수정중에 급한 일로 임시저장 누르셨나요? ㅎ

    저도 공연모임방에 벙개글이 그런식으로 주님 품으로 갔습니다ㅜㅜ
    해결사 뱀수형조차 어쩌지 못한, 게시물 과실치사 사건...^^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4 12:00
    뭐 대충 그런거 같네요. 그리고 내 핸펀에 전화번호 좀 남겨놓아요.
    언제 동네사람 한번 봐야지.
  • ?
    바라기 2013.07.24 12:28
    말의 중요성을 느끼며
    말을 아끼며 ...
    말할수 있어 행복한 하루 입니다..
  • profile
    푸른등불 2013.07.25 05:44
    말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 축복합니다.
  • ?
    무지개달 [무지개달] 2013.07.26 04:12
    ㅍㅎㅎㅎㅎ 막 웃고 갑니다~
  • ?
    jinazzang 2013.07.26 14:14
    ㅎㅎㅎㅎ 목사님 사모님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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