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히든싱어 "이문세"편을 보았습니다.
그동안 잠시 잊고 있던 작은 조각이 다시금 살아나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순간 이였습니다.
사느라 정신이 없어
때로는 위로가 되었고
때로는 격려가 되었던 당신을 잊고 있었습니다.
역시 세월은 무섭군요.
잠시 잊고 있는 동안 당신에게 있었던 시련의 흔적을 알게되어 너무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히든싱어에 나온 당신의 모습은 기적 이였습니다.
30년세월...
얼굴도 모르는 우리에게 던져주었던 작은 조각들은
때로는 위로로...
때로는 격려로...
30년 세월을 함께 했으니 말입니다.
올해로 43살이 되어 인생의 쓴맞을 조금은 알게된 저는
당신을 잊고 살아갈 동안 당신또한 당신을 조금씩 잃어 버리며 살고 있었군요...
히든싱어 편을 보고
당신이 이룬 기적을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당신이 세상에 던져 놓은 조각들이 다시금 살아 움직이며 히든싱어의 프로그렘을 통해 당신께 모여드는 모습은
말로 확인할수 없는 기적 그 차체 였습니다.
작은 조각을 나누어 가진 저는 당신의 팬이란 이름을 가지겠습니다.
힘들고 지쳐 쓰러지고 싶을 때 주위에 있는 당신의 조각들을 보세요...
그리고 손을 내미세요....
당신께 받은 조각
소중히 간직하며
당신이 필요로 할때
그 자리에 제가 조각이 되어 그 자리에 있겠습니다...
이문세님.
당신은 저에게 기적이였습니다.
기억하세요...
당신의 존재 자체가 저에게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당신의 삶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p.s
나이들어 고백을 하자니 쑥스럽네요...
히든싱어를 보고 울컥한 감동에 이런 민망한 글을 남깁니다.ㅡㅡ;;
저 71년생 남자 입니다...
오해 마시길.ㅡㅡ;;;
그렇게 오랜시간 함께 해주셔서 땡큐~~~
항상 한결같은 눈빛으로 지켜봐 주셔서 땡큐~~~
앞으로 오랫동안 위안을 주실 분이니 땡큐~~~
함께 닭살 돋는 오라버니를 향한 고백 원없이 나눌 수 있는
이곳이 있어서 또한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