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벌써 마감?? 참여 하고 싶었는데 ..........아쉬움만 가득
폭염된지도 오래되지는 않았는데 마치 오래된거처럼.........
언제 비 구경 했는지 벌써 보름은 넘었는거 같네요ㅠㅠ
아~ 맞다 ~ 핵폭탄같은 비가 온적도 있었다는
그땜에 경부고속도로 영천 지나 산사태 났다고 뉴스 까지 나온적도 있었는데...
퇴근길 집앞6차선 도로 생기고는 처음 주차장이 되버린 광장을 처음 목격한뒤로
더위랑 폭염으로 방엔 찜질방 .............. 되어버렸네요
하늘도 무심하시지... 비좀 보내주시면 어디 덧나냐~ 어째서 여기만 피하나?
일부러 물 받아서 복숭아밭, 쏭쏭이 붙어있는 포도밭에 물 갖다 대고,,, 하시는 아부지 ...
작년까지는 논에도 그랬는데... 벼농사 넘 힘들어 하셔서 올해부터 하시지말라고 했네여
맘같아서는 노후 즐기시라 복숭아며 포도 다 하시지말라고 하고싶은데 그게 맘대로 안되네요
논에 벼 하니 생각나는 몇년전 귀여운 신입여자 직원 하나 생각나네요
여기는 몇년전만해도 코딱지만한 시내가 아닌 시장 빼고는 거의 논이고 밭이고 산으로 덮혀져 있는 영천이에요
몇년전 동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었어요.... 현재 다른 면에서 쭈~욱하고 있지만....
매년 신입 직원들 특이한 애들 한두명 들어오기도 하지만
어느 해 신입이 동에 배치된 미~(이름 끝자리- 가수 이효리 눈웃음 닮아서 가끔 효리 라고 불러 주죠~ㅋㅋㅋ)
동주민센터 옥상에 올라가면 삼면방향이 전체 논~~벼 가 심어져 있어요
동직원들이랑 어색함 풀려고 하는지 앞마당 잠시 보고 와서는
대뜸 한다는 말 "여기 앞에 축구장이에여? 잔디밭이 넘 좋아요!!~ " 직원들 모두 얼음~~
완전 얼음 이죠~~~~ ㅎㅎ 계장님 왈 시골 생활 안해봤나? 벼 처음보냐? 감자 고구마는 참외처럼 나오냐? 빵터진거 있죠
미~가 머리 쓸 끌어대며 아~~~~ 벼 였어여??? 하는거 표정 봤음 완전 슈렉 고양이 처럼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인걸 있죠
그뒤로 마을 일손돕기에 참여 하면서 고구마 감자 뿌리 채소 라는거 알았다고 합니다 ㅠㅠ
그때만큼 귀여운 발언 할줄 아는 직원은 없었던 거같았어요
내가 넘 얼음 같은 이야기 한거같나?? 봐요...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오늘은 중부지방 남부지방 다 막혀있는 하늘 더위 폭염 ~ 다들 힘내시길 ~
참으로 오래간만에 햇님보니까
넘 좋네요.^^
간만에 밀린 이불빨래 해널고 기분도 짱 좋아지고
햇님이 이렇게도 고마울때가.^^
그나저나...아랫지방에도 비가 내려서 가뭄해소도 해야할텐데.ㅠ
비..오길..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