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주만에 다시 글을 씁니다.
그래도 거의 매일 마굿간에 들러 가족분들이 남긴 글 읽고 갔습죠.
특히 벙개 뒷풀이.. 부러우면 지는건데, 부러웠습니다. ㅎㅎ
그곳에 계신분들의 열정이..
7월은 좀 중요한 일이 많은 달이에요.
제가 근무하는 회사에요..
결과가 좋지 않을거 같은 좀 쐐한 느낌 때문에
머리도 지끈거리고, 아직 퇴근도 못하고, 그렇다고 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습니다.
생각하는대로, 밷는대로 될까봐 조심스럽긴 하네요..
제가 퇴근할땐 일을 다 회사에 두고 가는 스퇄이라,,,
지금 정리가 되지 않아 아직 못 나가고 있나 봅니다.
회사라는 곳이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곳인지라
잘해도, 잘 못해도 의외의 결과를 창출하기도 하죠..
비단 저의 문제는 아니지만 제가 몸 담고 있는곳의 문제인지라..
이 답답한 심경을 토로할곳이 없어, 주저리 주저리 늘어 뜨렸습니다.
이제 잠깐 화제를 바꿔서~~~~
9월에 강릉 공연이 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네요..
정말인거죠??
결혼후 신랑없이 지방을 내려가 본적이 없는데,,,
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일단 준비해야 겠어요. ㅎㅎ
혹 단관이 있다면 새내기에게도 기회가 있는거죠?
훌 털고 퇴근해야 겠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들 되시길~
갈증을 풀어주는 계곡 같은 곳이고,
외로움을 잊게 해주는 마법같은 곳이네요.
마굿간은...
계속 잘 유지될 수 있게,
다 같이 지켜야 될...
직장도 그 무리의 중심만 신경쓰면 얼마든지 모두가 해피할 수 있는데,
늘 사람이라는 가파른 고개가 문제죠...
사람...
그리고 그 가파른 고개를 넘어 중심으로가면 욕망이란 폭포가 있죠.
숲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는 곳에...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지만 참 그 수질을 유지하는 게 힘든가 봅니다 우린.
부디~
그 직장생활에 평화와 행복이 절망보다 훨씬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