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우체국택배가 온다고 문자랑 전화가 왔어요.
뭘 샀는지 쇼핑한 기억도 없고.. 저의 무책임한 지출을 자학 할 쯤 택배를 받았습니다.
오~ 오~!!!!!
크리스마스가 왔습니다!
택배상자를 보고 환성을 지르는 저를 보고 울신랑이 깜짝 놀랍니다.
문세오라버니 크리스마스카드라고 방방뛰니까 기어이 한마디 하네요.
"그렇게 좋아요? 이문세 오면 꼭 죽을 사람 같네"
아.... 울신랑은 자신이 저의 두 번째 남자라는걸 가끔 잊나봅니다.
안타까운사람...
서방! 사랑한데이~ 보약 한 재 지으러 가자!
신랑님이 유머스러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