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팀인지 보라말팀인지...
아무튼, 운동회 당일 도착하자마자 느닷없이 저를 조장으로 추대해주셔서...
정말 열심히 뛰고 달리고 앞장서고 싶었는데요~
최악의 성적을 거두게 되어 너무 죄송했습니다.
짧게나마 변명을 하려고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운동회 당일날 새벽.
잠결에 화장실을 가다가 가구에 가슴을 부딪혔지요.
무지하게 아팠습니다.
하지만, 얼마만의 외출인데...
통증을 참고 운동회에 참석하게 되었지요.
아침엔 그나마 좀 괜찮았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아프네요.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아무래도 골절인듯 싶어서 이튿날 병원에 가서 X-ray를 찍었는데요, X-ray상으로는 안보인다네요.
그리고, 한 이틀정도가 지났는데... 골절이 맞습니다.
제가 기억해보니 지난 10년동안 갈비뼈 골절을 4번 당해봤네요.
처음엔 타박상으로 인한 통증인지, 골절로 인한 통증인지 구분이 안갔는데, 며칠 지나니 골절에 의한 통증인걸 알겠더라고요.
벌써 3주가 되어가네요.
안정을 취하고 가만히 있었으면 아마도 지난주쯤 붙었을텐데, 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배드민턴이라...
게임은 못해도 체육관에서 조금씩 운동을 헀지요.
아마도 그 때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리지 않았을까...
이제 거의 다 나은듯 합니다.
그동안 몸도 아프고 바쁘기도하고해서 변명을 못했네요.
지난 운동회 보라말팀원들께 사과의 말씀 올리고요~
다음번엔 다치지않고 가서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이상 뒤늦은 운동회 후기 및 변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