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 부터 정확히 30년전 오늘...
1971년 11월 20일생...15살 나는 ..일생일대의최고의 전환기를 맞이한다.
1985년 11월20일 세상에태어난 "이문세 3집"LP를 하루뒤1985년11월21일 바로 오늘..
가장 절친으로 부터 생일선물로 받게된다.
공개방송 이종환의 디스크쇼에서 가수라기 보단 ..
분위기메이커..조금 속된 말로 바람잡이에 지나지 않았던 무명가수는
1985년 11월20일 이후.. 해를 넘기고 1986년 봄이 지나고 여름이다가올 무렵
"난 아직 모르잖아요."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된다.
그러나 나에겐 ...가슴을 후벼 파는 다른 곡이 있었으니..
바로 B면 두번째 트랙의 "소녀"..
피아노 전주 소리를 듣는 순간...심장은 고동 치고 전율이 느껴지면서...
겪어보지도 못했던 연애 감정이랄까..말로 형언할수없는 이상한 감정에 휩싸이고 말았다.
그때부터 나에겐 "이문세"란 분은 위대한 가수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와 더불어 도대체...이 엄청난 곡은 누가 작사 작곡을 한걸까. 의문을 갖기 시작했고.
LP를 꼼꼼히 살펴보니 이정선 ,이영훈,유재하란 분들의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그중에서 단연코 6곡을 작사.작곡하신 "이영훈" 이름석자...
웬지모르게...이 분이 나의 인생을 지속해서 감동 시켜줄
위대한 곡들을 만드실꺼라는 예감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겠지만...정확히 30년후 ...2015년 11월 21일 자정에 발표된 "응답하라 1988" OST중
오혁이 리메이크한 "소녀"는 이문세.이영훈의 위대한 30년을 경하하는듯...
모든 음악 챠트를 올킬 하고있다..오리지날 원곡이 역주행하여 올킬한다면 더욱 감동이겠으나...
몇세대를 뛰어넘는 관심 만으로도 ...나혼자는 충분히 감사하고도 남을 일이다.
명곡의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불변의진리...
이문세.이영훈의 위대한 30년...
2045년 11월20일 이문세.이영훈의 위대한 60년이 다가올 그때..
문세형의 목소리와 영훈형의 피아노 전주가 어우러진 원곡이...올킬하기를 바라는 것은
비단.. 나혼자만의 바램은 아닐것이다.
하늘에서 지켜보고계실..우리들의 맑고 고운 감성을 만들어주신 영훈형님과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올곳이 서계시어 아직도 저희들을 긴장하고.. 설레게 만들어주시는
문세형님께 진심의로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저 역시 1985년에 태어나서.. 소녀란 곡은 성시경이 부른 걸 첨으로 접했으나,
지금은 원곡만한게 없다 생각하고~ 늘 원곡을 듣는다요~~
특히나 좋아라하는 소녀~~"내결에만~머물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