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사님 댓글에 있던 박성룡님의 시를 읽다가 패러디?해봅니다 ^^
레몬을 짜며
난 요즘,
즐겨 레몬을 짠다
소주를 고집하지 않고 잠시 쉬어가기 위함이다
숙취로 고단했던 생소주에 쉼표를 찍고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급히 마셔 풀리던 눈에 생기를 찍고
애주가란 부질없음에 쉼표를 찍고,
레몬과 섞어 가기로 한다.마굿간이 맛없다 기겁하여도
나는 레몬과 섞어 가기로 한다.
언젠가는 다가올 문세형의 폭탄주
그 커다란 동그라미 속에 들어가 누러눕기 전에
향긋한 마음으로 레몬을 짠다.
(아무도 맛을 몰라주면 어떠리~ 나에게는 여덟개의 레몬이 남았거늘 )
앞으론 레몬보면 형석이 얼굴부터
떠올를것 같은 이느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