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등교시간에 아이들이 교실로 들어오면서 갑자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데...
알고 봤더니 아이오아이와 트와이스의 노래라는겁니다.
두 아이돌 그룹이 이틀사이로 차례로 컴백을 한다면서 신나서 난리도 아니게 큰소리로 노래에 춤까지..
순간 교실은 한바탕 아이들의 장기자랑 무대로 변신....
아이들의 공연이 끝난 후 아이들과 얘기를 나누는 중에 자연스럽게 연예인 관련 얘기를 하게 되었고
저는 자연스럽게 문세형 얘기를 끄내게 되었죠.
근데 우와~ 저희반 아이들 9명중 5명이 이문세 라는 가수를 안다는겁니다. (참고로 초등4학년 담임입니다 ^^)
내심 9명 다 알기를 기대는 했지만...하지만 뭐 나머지 4명도 앞으로 전도하면 되죠 ㅎ
근데 핵심은 저랑 문세형님이랑 찍은 몇 안되는 사진을 아이들이 믿지 않는다는겁니다.
전부 합성사진이라면서요 ㅜㅜ
제가 무슨말을 해도 설마~, 에이~등의 반응...졸지에 거짓말 하는 선생님으로 ㅜㅜ
그래도 굿굿하게 문세형님이 저 다리수술했을떄 써주신 글부터 제 마굿간 활동사진까지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보여주며 아이들이 믿던지 말던지 혼자서 즐거웠던 아침시간이었답니다. ^^
요즘 꼬맹이들 너므너므 넷을 잘 접해서 금방 인정 해줄거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