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다녀와서
아직도 두근두근.
하루하루가 즐겁네요.
일을 잠시 쉬게되면서 콘서트도 다녀오고..
사실, 저한테는 첫 콘서트 관람이었거든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이문세아저씨음악은 늘 술과 함께였었는데..
올해 결혼하고, 짝꿍도 생겼고,
짝꿍도 이문세아저씨 팬이라 둘이 벼르고벼르다.. 드디어 관람.
남편은 콘서트 내내 저를 보는게 더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정신 놓고 놀았거든요...
너무 신이나서 그만....
콘서트 다녀온 후 짝꿍이랑 문세라면에 맥주한잔 하면서 또다시 음악에 심취했더랬죠..
그리고 사실.. 콘서트 덕에 마굿간이 있다는 것도 알았어요.
마굿간 식구들은 딱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그 뒤에 서장훈씨도 있었습니다. 보신분이 계실지..
의자에 마치 쪼그려 앉아있는 듯한 것이.. 누가봐도 서장훈씨였는데..
다시 출근해야할 날이 얼마 안남아서
그동안 실컷 심취하려 오늘도 음악틀어놓고 이러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부부에게 이문세콘서트는 연례행사가 될 듯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마음이 가득찬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기분을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을 만나서 또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