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출발합니다. *^^*
대중교통으로 따로 찾아가는데 결혼 후 열여덟해가 지나오기까지...홀로 멀리 떠나는건 처음이라 더더욱 설렘 가득 ㅎㅎㅎ
아내는 자기 없이 여행가는게 그렇게 좋으냐고 웃으며 잔소리를 하면서도 짐 일일이 다 챙겨주고...전 아무것도 한거 없이 그냥 홀가분하게 챙겨준것 그대로 들고 가기만 하면 되네요. 정말 결혼 잘했다는 얘기 너무 자주 듣고 있지만, 제가 생각해도 맞는 얘기에요. 정말 잘했죠.
-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고 친구가 묻길래, 우리 아내처럼 천사같은 여자 만나려면 우주를 열번쯤 구해야지 지구도 아니고 나라따위 구한다고 되는줄 아냐~ 라면서 웃던 기억이 ㅎㅎㅎㅎ
오랜만에 밤하늘 가득 은하수도 보고...별 가득한 하늘 사진도 찍어서 딸애들한테 보여주고 해야겠네요. 출발 직전이라 그런가 주책맞은 심장이 자꾸 두근 세근...아하하
봉평에서 뵙겠습니다~~~~!!!
조심히 다녀오시고 별가득 하늘사진 따님 보여주시는김에 게시판에도 올려주세요~저두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