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아십니까? 흉내를 내본 제목인데.. 그럴싸했는지요? 헤헷
개인적인 일이지만,
지난 3개월간 속을 썩였던 일이 잘 해결이 되었습니다.
직장생활 10년차(밖에 안됐지만), 그동안 사람에게 속고, 그러면서 또 믿고, 그렇게 생채기위에 또다른 생채기를 내면서도
쉽게 인맥을 끊지 못하는 저였는데..
최근 또 다른 상처에 끙끙 앓던제게 갑자기 용기가 생겨, 놓지못하던 인맥의 끈을 놔버렸네요.
가족 친구 지인 모두가 잘했다고 칭찬,위로 해주었지만 제겐 그 또한 참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그 힘듦옆에 어느새 좋은일이 같이 와있더군요.
새로운 인연에 새로운 직장까지, 마치 보상처럼, 갑자기 쓱- 옆에 와있네요.
그동안 불안에 두근대던 맥박도 이제야 제 박자를 찾아 뛰고,
긴장했던 머리도 서서히 호흡을 되찾아 갑니다.
오랜만에 노곤한 기분을 느끼며
혼자 바보처럼 실실대고 있네요.
마치 스무살로 돌아가서
설렘으로 가득찬 심장을 가진듯해요.
새로움에 맞서는데, 전혀 두려움이 없어요.
이런 심장이 얼마만인지..
제게 슬며시 찾아온 이 좋은기운이 너무 벅차서
마굿간에 전하러 왔습니다.^-^
모두 좋은기운 받아가시고~
날이 좋든, 좋지 않든, 적당하든...
모든날이 좋은날이길 바랍니다~
결국엔, 다 잘 될거예요. :)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뜻하지 않은 일들이 생기곤 하더라구요.
그러나~그러한 일들에 너무 맘쓰고 논할 가치도
없는 일들에 시간 낭비와 상처 받을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우리 주변에는 따뜻하구 좋은 사람들이 많기에
때론..사람의 인연에 냉정해야할 필요성도 있는것 같습니다.
암튼..일이 잘해결되셨다니 다행이구요^^
이렇게 가슴 아픈글..쓰기 힘들수도
있을것 같은데 잘읽었구요
앞으론 더욱더 모든일들 잘되겠죠?^^아니 잘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