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한학기 휴학을 하고 공부를 한답니다.
그래서 기숙사 짐 빼러 서울 가야 하는데 눈이 발목을 잡네요.
몇 일 전부터 서울에 눈 올까 일기예보 보며 전전긍긍 했는데 막상 출발하려니 울산에 눈이 옵니다.
울산에 눈이 오는건 정말.... 생각도 못 했어요.
수요일 새벽에 출발하기로 하루 미뤘습니다.
연휴 직전이라 차가 많이 밀릴까봐 무섭네요.
앞으로 반년동안 아들 밥차려 줄 생각하니 답답합니다.
혼자 간장에 밥 비벼 먹으며 편하게 살았는데..
아들있으면 고기반찬 먹겠지만 편하지 않아요.
아들이랑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싶습니다.
밥차려내는데 골이 빠진다는 사실.ㅋ
자식이 상전이라는..ㅋ
글구 눈은 서울은
잘모르겠고
이곳 수원은 일요일하구 월요일 밤에 제법 내렸다는.
암튼 운전은 조심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