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이라는 상투적인 단어가 올해도 어김없이 힘을 가지는 그런날이 지나고 있네요.
곧 연말이군요.
사람 사이의 일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어느덧 40 대 중반...50 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는데, 여전히 가식없이 서로 흉금을 털어놓으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몽상가의 삶을 살아가다보니...많이 힘들군요. 하하하
어쩜 그리 앞에서 웃고 뒤에선 다른말과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원.
선의로 누군가를 전심전력으로 돕다가...정작 제 도움을 받는 그 사람이 저에 대해 좋지 않은 언행들을 하고 있다는걸 한참이 지나 알게 되어 요즘 소위 말하는 멘붕이 왔습니다.
재능기부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돕고, 심지어 내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다리까지 놔주었는데...그 사람들을 통해 한참이 지나 들려온 소식들이 배신감을 갖게 하네요.
참...사람 사이의 일이란게...이렇게 어렵습니다.
더 큰 일 생기기 전에 소중한 내사람들 모두 발을 빼도록 조치하긴 했습니다만...저도 사람인지라 화가 나는건 어쩔수가 없군요.
그러다 문득 형님 얼굴 (대문사진) 한번 보고 마음 좀 가라앉히자~ 하고 들어왔습니다.
PS : 이번 앨범 너무 좋아서 자꾸 듣고 있는데, 뭐랄까...듣기는 참 좋은데 부르기는 부담된달까. 따라부르지는 못하고 있네요. 왠지 이 좋은 노래를 망가뜨리지나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이라고 할까요. ㅎㅎㅎ 덕분에 그냥 열심히 듣기만 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참 많이 따라불렀는데 말이죠.
아이고...
한참을 쓰다보니...좋은 얘기는 별로 없이 또 와서 울 마굿간님들 마음 아프게 한거나 아닌지...
잘 이겨내고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련 될만큼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스트레스가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그저 넋두리나 좀 하고 가려고 왔어요. 이해해주실거죠? ㅎㅎㅎ
기왕이면 예쁘고 행복한 얘기들로 가득 채우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다가오는 연말 모두 잘 마무리 하시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 올 연말엔 너무 과음하지 마시구요~ *^^*
살만하구나생각하기도하면서말이죠ㅎㅎ힘내세요 어느누군가는 분명진우님을 고마워하면서 좋은분으로기억하고잇을거예요 ㅎㅎ어제오늘눈도마니오고 추워져서 이제정말겨울인듯싶네요 감기들조심하시고
행복한휴일저녁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