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설렌 나머지 밤잠을 설치고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고 8시쯤 집을 나섰죠..
양양에서 출발해서 삼척에 들러 신랑이랑 같이 대구로 출발~
1시쯤 대구 도착해서 신랑 친구부부만나서 대구가면 꼭 먹는 막창구이로 배를 채우고 4시쯤 공연장으로 출발~ 아~ 지금생각해도 너무 설레네요ㅎㅎ
처음으로 단관신청해서 가는거라 마굿간 가족분들 볼생각에 설레기도하고.. 자리는 어디쯤일까 궁금하기도 하고...이런 감정들을 뒤로하고 공연장도착!
입구에는 마굿간부스에서 표를 나눠주고 있었죠..매일 들락거리던 마굿간에서 익힌 가족분들 얼굴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고..물론 저만 아는 얼굴이겠지만요ㅎㅎ 김희석 대경방장님께 이것저것 물어보고 공연장으로 입장~!
아는분들은 없었지만 주변에 계신분들이 다 마굿간 가족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기분이 뿌듯~ 혼자 공연보다가 믿을만한 구석이 있어서 그랬는지 이번 공연은 더더더 열광적으로 본것 같아요..무거운몸으로 흔들고 뛰고 소리지르고ㅋㅋㅋ 생각해보니 주변분들께 조금 죄송하네요..
정말이지 문세오라버니는 갈수록 젊어지시는듯~ 얼굴도 점점 말상에서 멀어지는것 같고..(저만의 생각인가요??)
더더더 잘생겨지시는것 같아요...의심되신다면 공연장에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갑자기 생각나는 속담이 있네요...잘생긴 문세하나 열 아이돌 안부럽다~!!(진심)
내 나이 마흔일곱에 정말 이런 감정들을 선물해주신 문세오빠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런 멋진공연, 또 하나의 가족 마굿간...음지에서 소심한 덕질이지만 30년 덕질한 보람이 있네요ㅎㅎ
마지막으로 바쁘신데 이것저것 물어보고 귀찮으셨을텐데도 친절하게 대해주신 김희석 대경방장님..뒤풀이에서 사진 열심히 찍어주신 박우재님 너무 감사드려요~
사진으로만 보던 민주양 실물이 정말 예쁘더라구요..연예인 보는 기분이었어요.ㅎㅎ
그럼 자~알 살다가 반갑게 만나요~
우리 마굿간 식구분들이 너무 너무 친절하고 좋은 사람입니다..^.^
올 한해 마무리를 잘 하시고 2019년에는 좋은일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