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 지내시죠??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다들 방콕들이시겠죠?
오늘은 펑펑 눈이내려서 하루종일 똥개(?0처럼 신나게 걸어다녔어요~
오랫만에 아이처럼 너무 즐겁게 보낸 1시간여 였답닌다.
사는건 진짜 맘대로 안되더이다.
이럴줄 알았다면 작년에 보냈어야했는데 후회만 남는 시간들이였습니다.
나름대로는 열심히 했다고 하는데~ 작년에 등록안하고 재수를 선택하더니만 결국 그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주변에서 위로를 해준답시고 서울에 있는 대학은 다 서울대라고 합니다.
서울의 대학에 합격한것만으로 만족해야하나 봅니다.
집에서 가깝다며 좀 더 욕심넀던 학교는 추합대상자였으나 워니는 연락이 없다고 하면서 코빠뜨리고 있더니만 ,
교회가서 아직도 안오고 있습니다.(교회에 이쁘고 잘난가는 서울대 누나들이 너무 많아서 그러한듯요.. .. ..)
이제는 20살이 되었으니 말도 안듣고요 .고집도 어찌나 쎈지...
이젠 저도 욕심을 버리고 하나씩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더는 아이에 대한 희망이나 기대는 없습니다.
돌아보니 저역시 부모님 말씀 거역하고 제멋대로 했던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반성합니다.
동생한테 넋두리 하니 동생왈 "언니맘처럼 안따라올뿐인거지 요즘 아이들 다 그렇다"고 하면서 저를 나무랍니다.
그동안 제가 너무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산듯합니다,
아들아! 자사고 다니며 고생하고 재수하느라 고생했다.
엄마도 고생했거든~~ ㅠㅠ (토닥토닥)
군대다녀와서 신중히 생각해 본다는 말은 취소해주라~~~ 엄마도 이제 좀 놀자!!
P.S 푸름아~ 다시 중국 들어갔니??
이제 보자~~ 누나 이젠 시간된다~~
내려놓기란 참 어려운 일 같아요.
모든 엄마들 아니 아빠들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