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내일이네요.
꽤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겠죠?
마굿간 식구들은 당연할테고,
어느 한 가수의 팬은 아니지만, 태어나서 처음 콘서트를 예매하신 분도 계실테고요,
'이문세'란 가수를 전혀 모르는 아이가 엄마가 가자니까 막연한 기대로 들떠있었을수도 있고요.
어떤 분은 3월 첫 서울공연을 예약했다가 취소된 후 여기저기 공연을 계속 예약하다가 내일을 맞는 분도 계실겁니다.
이렇게 '2020 THEATRE LEE MOON SAE'를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을테지요.
그 기다림의 시간을 가장 지루하고, 걱정하고, 고민하며, 기대했던 분이 아마도 문세형님이었을겁니다.
6.25를 맞아 TV에서 특집방송을 하는데, 우연히 봤습니다.
6.25 전쟁중에도 5편?의 영화가 만들어졌고,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안식을 줬다고요.
전쟁에 비할수는 없지만, 전후세대에서는 아마도 처음 겪는 어려움이 아닐까요?
이 지루하고 힘든 질병과의 싸움에 이번 공연이 모든 국민에게 잘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어줬으면 합니다.
내일 저녁!
첫 발걸음을 아주 멋진 최고의 공연으로 출발하여.
'그래! 코로나19. 참 힘든 시기였는데... 덕분에 참 많은 힘이 되어줬었지...'
많은 이들의 가슴 한구석에 아로새겨지는 뜻깊은 공연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문세형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