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전국 투어 강행군 속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17일 소속사 무붕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문세는 지난 2009년 서울 용산에서 시작된 '이문세 붉은노을' 투어 공연 3년간 투어 도중 운동회를 개최해 체력을 비축해왔다.
이문세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 간 펼쳐진 대전 공연 이후에도 충남대학교 운동장에서 명랑대운동회를 열고 스태프들 간의 축구 시합으로 체력을 단련시켰다.
지난해 5월 제주 공연에서는 이문세가 이끄는 축구단 '붉은 노을팀'이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제주클럽하우스에서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제주유나이티드' 코칭스태프들과 축구 시합을 열기도 했다.
이문세는 "지난 3년 동안 '붉은노을' 투어 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명랑운동회다"며 "운동을 통해 체력적인 문제도 극복할 수 있지만 스태프들간의 소통에 있어서도 운동만큼 더 좋은 것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문세의 '붉은노을' 투어는 대전에 이어 의정부, 안산, 창원, 춘천 등 15개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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