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어 공연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는 뮤지션 이문세가 또래 관객들을 볼 때마다 눈물이 울컥거린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29일 양일간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이문세 2011 붉은노을' 전국투어 공연은 3천 관객이 운집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공연에서 이문세는 팬들의 앙코르 연호를 받으며 무대에 등장해 “이문세도 나이 먹고 저렇게 열심히 공연하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보자 라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같은 또래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문세는 “내 공연이 삶의 조그마한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이날 공연은 2시간 30분에 걸쳐 이문세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이 관객의 감동을 더했고, 이문세표 입담은 관객의 긴장을 풀고 죄면서 공연을 더욱 감칠맛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프닝곡으로 이문세 대표 히트곡 '옛사랑'이 흘러나오자 객석에서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빗속에서', '조조할인', '사랑이 지나가면', '소녀', '가을이 오면', '붉은노을'등 주옥같은 히트곡은 관객들의 탄성과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이번 ‘2011 이문세 붉은노을’은 경산을 시작으로 안양, 광주, 김해, 포항, 대전, 의정부, 안산을 성공적으로 끝냈으며 창원, 춘천, 고양, 이천, 부산, 대구를 거쳐 12월 15일-1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서울 공연을 갖는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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