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말로 감사의마음을 전해야할지..
너무나 감사해서..너무나 뭉클해서..
어떠한말로도 표현이 안돼네요..
제게는..
모든 딸들이 그렇지만..
저는 엄마가 세상에서최고였거든요..
언니랑둘밖에 없고..나이차고 많이 나다보니까..
항상 우리미미밖에 모르던엄마..
언니가 김치냉장고를 사면 막내딸은 없다고 서운해하시면서..
나라에서 나오는 보조금 모아서...
쌈지돈 내주시면서..
너도 김치냉장고사라고..
언니가 양문형 냉장고 사면 ..너도 냉장고 사라고.
우리가준 용돈 모았다 주시던..
그런엄마...
저는 엄마가 제옆에서 떠나리라고는 상상도 아니 생각도 못했거든요..
병원에 계시면서...
밥도 내가 먹여줄때까지 드시지도 않고.
막내딸 오면 먹는다고 ....
병원에있다가갈려면 5분만 더있다가라고..
오늘은 내옆에서 자고가라고..
가끔은 엄마가면 울지말아라..
김서방이랑 행복하게 살아라..
하지만 눈감으실때에는 어떤말도 못하고 그렇게 가셨지만..
저는 엄마 눈빛으로 많은거 들었어요..
아직도 중환자실 면회시간만 돼면..
눈물이나고..면회라도 가서 엄마얼굴이라도 한번더 보고싶고..
병원에서 쓰던 엄마 물건은 손도못대겠고.
시간이 지나야겠죠??
다행이 따로 떨어져계시던 아빠랑 같이 보내드렸어요..
아빠가 마중나왔겠죠??
두분이서 외롭지 않게 좋은곳으로 가셨겠죠??
아빠가 너무오래기다렸다고.엄마 구박이나 하지않을까??
걱정은돼지만..
두분이서 오랬만에만나서 소주한잔 하고계실거라 믿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희신랑도 감사함을 어떻게 갚아야할지..
너무나 대단한 마굿간이라고..
뿅갔어요~~~^^
일일이 감사인사드려야하는데..
죄송합니다..
엄마도 흐뭇해 하실거예요..
은혜잊지않고..꼭..보답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고개숙여 깊은감사드립니다.....
저두 가봤어야 했는데 못 찾아뵈서 죄송합니다.
누나 화이팅!! 밝은 얼굴로 뵈요 나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