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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3.04.25 13:51 조회수 1668

어떤말로 감사의마음을 전해야할지..

너무나 감사해서..너무나 뭉클해서..

어떠한말로도 표현이 안돼네요..

제게는..

모든 딸들이 그렇지만..

저는 엄마가 세상에서최고였거든요..

언니랑둘밖에 없고..나이차고 많이 나다보니까..

항상 우리미미밖에 모르던엄마..

언니가 김치냉장고를 사면 막내딸은 없다고 서운해하시면서..

나라에서 나오는 보조금 모아서...

쌈지돈 내주시면서..

너도 김치냉장고사라고..

언니가 양문형 냉장고 사면 ..너도 냉장고 사라고.

우리가준 용돈 모았다 주시던..

그런엄마...

저는 엄마가 제옆에서 떠나리라고는 상상도 아니 생각도 못했거든요..

병원에 계시면서...

밥도 내가 먹여줄때까지 드시지도 않고.

막내딸 오면 먹는다고 ....

병원에있다가갈려면 5분만 더있다가라고..

오늘은 내옆에서 자고가라고..

가끔은 엄마가면 울지말아라..

김서방이랑 행복하게 살아라..

하지만 눈감으실때에는 어떤말도 못하고 그렇게 가셨지만..

저는 엄마 눈빛으로 많은거 들었어요..

아직도 중환자실 면회시간만 돼면..

눈물이나고..면회라도 가서 엄마얼굴이라도 한번더 보고싶고..

병원에서 쓰던 엄마 물건은 손도못대겠고.

시간이 지나야겠죠??

다행이 따로 떨어져계시던 아빠랑 같이 보내드렸어요..

아빠가 마중나왔겠죠??

두분이서 외롭지 않게 좋은곳으로 가셨겠죠??

아빠가 너무오래기다렸다고.엄마 구박이나 하지않을까??

걱정은돼지만..

두분이서 오랬만에만나서 소주한잔 하고계실거라 믿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희신랑도 감사함을 어떻게 갚아야할지..

너무나  대단한 마굿간이라고..

뿅갔어요~~~^^

일일이 감사인사드려야하는데..

죄송합니다..

엄마도 흐뭇해 하실거예요..

은혜잊지않고..꼭..보답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고개숙여 깊은감사드립니다.....

 

  • ?
    쭈운 2013.04.25 13:59
    누나 어머님 아버님이랑 손 꼭잡으시고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에요.
    저두 가봤어야 했는데 못 찾아뵈서 죄송합니다.
    누나 화이팅!! 밝은 얼굴로 뵈요 나중에 ^^
  • ?
    운영자 2013.04.25 16:11
    고생혔다.^^
  • ?
    지욘 2013.04.25 17:03
    토닥토닥..
  • ?
    귀여운도깨비 2013.04.25 17:26
    괜시리
    울쩍해진다.....
  • profile
    주모 2013.04.25 19:00
    애썼다...
  • ?
    아탕 2013.04.25 19:09
    애쓰셨어요...
  • profile
    camilla 2013.04.25 19:38
    미미야~니 글에 맘이 짠하다....
    허전한 맘을 뭘로도 다 채울순 없겠지만...기운내서 잘 지내
  • profile
    왕언니 2013.04.25 19:40
    미미글을 읽으니 눈물이...
    이젠 좀 쉬려무나♥♥♥
  • ?
    화이부동 2013.04.25 20:32
    고생하셨습니다~ ^^;
  • ?
    한우리 2013.04.25 20:33
    ....눈에 뭐가 들어갔나봐요. 언니, 힘내세요!!!
  • profile
    ddakpul 2013.04.25 20:56
    애썼슈~~ 엄니 아부지 만나 좋으실껴~ 힘내고 잘살자!!!
  • profile
    해바라기소녀 2013.04.25 21:30
    언젠가 미미씨 카스에서보았던.어머님 낡은털신이생각나네..
    그거보구 마음 찡했는데..
    너무힘들고슬프겠지만..하늘나라에서..언제나
    우리미미~하시면서 지켜보구계실꺼야!
    힘내...
  • ?
    순수 2013.04.25 22:16
    아까 네 글읽고 어찌나 울었는지ᆢ일하다 혼났네
    미미는 이 글 쓰면 또 얼마나 글썽였을지ᆢ그 생각하니 더 울컥해져서ᆢ
    잘 이겨나가리라믿어♥
  • profile
    천안댁 2013.04.25 22:44
    짠하네 이젠 그만 울자
  • ?
    가을소녀 2013.04.25 22:56
    애 많이 썼다. 몸과 마음 잘 추스리고 힘 내...
  • ?
    떵향기 2013.04.25 23:07
    고생했고,,,,애썼다,



    탁!!!~~~~~~~

    길게길게 기억해드려~
  • ?
    달빛고운 [달빛고운] 2013.04.26 00:05
    고생 많았네. 많이 힘들지.. 몸과 맘 잘추스르길...
  • profile
    영록 2013.04.26 00:28
    미미누나!!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여여...
    누나의 부모님께서 좋은곳에 가셔서 아프지않게 미미누나의 곁을 보고 계실거에여...
  • ?
    티라미슈 2013.04.26 07:57
    쉽진..않겠지만
    어여어여 기운내~^^
    흘러가는 시간속에
    마음을 맡기고
    살다보면..
    맘속에 계신 엄마가 슬픔이란 말보다
    힘이 되는 순간이 올거야~~
    미미야..힘내라~^^!!
  • profile
    까만콩 2013.04.26 08:56
    슬픈 감정 이겨내고, 힘내길..~^^
  • profile
    내오랜... 2013.04.26 13:12
    미안하구 기특하구 그렇네...
    하늘에서 지켜보고계실 부모님이 더많이 흐믓해할 수 있도록
    힘내서 더 잘 살기. 화이팅~''
  • ?
    연지곤지 2013.04.26 17:39
    항상 사랑하는 주위식구들 잘 챙기면서 지금처럼 씩씩하게...아랐지??파팅!!!!
  • ?
    초롱꽃 2013.04.26 17:42
    슬픔이 크겠지만 잘 이겨내고 건강 잘 챙기길...
    토닥토닥~
  • ?
    행복천사 2013.04.26 18:34
    막내딸 마음을 다 아시기에 편안히 떠나셨을거야~~ 미미야 이젠 아버지랑 같이 계시니까 걱정하지말고 .... 또 가까이에 모셨으니까 자주 찾아뵐수있잖아....힘내..
  • profile
    살랑이 2013.04.26 21:20
    애쓰셨네요..
  • ?
    진주하늘 2013.04.26 22:19
    그 어떤 위로인들 지금은 힘이 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머니의 따뜻함으로
    오래오래 기억되고 행복한 순간으로
    거듭 지날수 있을거야~`~


    한동안 허전하고 많이 슬프겠지만
    그래두 힘내서 잘 지내야
    어머니도 맘 편히 지내지 않을까 싶다.
    맘 잘 추스리고 잘 지내도록^^~
  • ?
    문세중독 2013.04.27 00:48
    언니... 뒤늦게 소식 접하네요. 부족하지만 마음다해 함께 기도 할께요.. 힘내세요언니
  • profile
    파란하늘 2013.04.27 01:41
    [파란하늘] 힘내!! 화이팅!!
  • ?
    길이 2013.04.27 17:44
    어머님 좋은곳에 편히 쉬시며 언니지켜보고계실꺼에욤...
    언니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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