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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3 19:43 조회수 2417

 

시를 위한 시

 

                                                         - 이 영 훈

 

 

바람이 불어 꽃이 떨어져도 그대 날위해 울지 말아요
내가 눈감고 강물이 되면 그대의 꽃잎도 띄울게

나의 별들도 가을로 사라져 그대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내가 눈감고 바람이 되면 그대의 별들도 띄울게

이 생명 이제 저물어요 언제까지 그대를 생각해요
노을진 구름과 언덕으로 나를 데려가줘요

나의 별들도 가을로 사라져 그대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내가 눈 감고 바람이 되면 그대의 별들도 띄울게

이 생명 이제 저물어요 언제까지 그대를 생각해요
노을진 구름과 언덕으로 나를 데려가줘요

나의 별들도 가을로 사라져 그대 날 위래 울지 말아요
내가 눈 감고 바람이 되면 그대의 별들도 띄울게

 

 

 

 

노랫말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많은 곡에 눈에 띄게 나오는 것들,

 

구름, 바람, 언덕, 별, 가을...등

 

  

 

쓸쓸함과 외로움을 담배 한대에 태워 보내며,

 

 

늘 가슴에 지니고 있던 것들...

 

 

 

작가의 피아노 위, 수북히 쌓였을 담배 꽁초......

 

 

 

 

 

 

 

"그만  퇴청하자

 

자아야...

 

해떨어졌다."

 

 

 

  

 

 

cry4.gif 

  • ?
    귀여운도깨비 2013.06.13 19:48
    노을진 구름과 언덕으로..
    나도 좀....데려가 주세요.^^
    제발요...부탁.ㅎ
  • ?
    오지랖 2013.06.13 20:42
    저도 데려가 주오~~~~~
    본격적인 여름도 아닌데, 벌써 지쳐요"""
  • ?
    옥겅쥬 2013.06.13 21:34
    와우 언덕엔 노을진 구름, 별, 바람 다 포함 있는지 궁금 한데 누군가는 아시겠죠? ㅎ
  • ?
    가을소녀 2013.06.13 21:57
    언제까지 그대를 생각해요~^^
  • ?
    대발 2013.06.13 22:03
    오늘은 작곡가 영훈행님이
    많이 생각나서
    끄적여 봤대요.

    머리속에 영상처럼 또렸하게
    오늘따라 자꾸 나타나시네.

    말도 없이 담배 한 대 태우시면서
    살며시 웃고 가시네...


    에효
    병원을 가봐야지...
  • profile
    다음문 2013.06.13 22:16
    내가 문세오빠 노래중에 제일 좋와하는 곡 고등학교 때 내 마음에 꾹 와닿은곡
  • ?
    ngjade 2013.06.14 01:05
    이 글 읽고 뱅뱅뱅~~~
    가사만 떠올라서 거실 불도 끄고 맥주 홀짝이며 마셨네요~~
    담주 부터 장마라는데‥
    빗속에서 들으며 또 홀짝이게 생겼어요~~
  • ?
    아탕 2013.06.14 06:45
    '비'가
    빠졌소
    비나리는 거리에서...^^
  • ?
    한우리 2013.06.14 10:25
    머시 이래 센티하노. 울쩍하구로..ㅠㅠ
  • profile
    내오랜... 2013.06.14 14:57
    그때 나를 통과하는 바람이 내게 물었다...
    아직도... 그립니?
  • ?
    대발 2013.06.15 03:30
    형은 딱 그 작가 카툰에 나오는 바보남 딱인데

    깡미가 형을 눈여겨 보구 있는듯 ㅎ


    대쉬!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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