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핸펀으로 마굿간 홈피의 새글들을 검색하고 있는데 초딩 6학년 큰딸냄이 물어보네요.
"엄마 오늘 날씨 저기압이야?"
"웅, 비오는 날은 저기압이지. 어떻게 알았어?"
"밖에서 아래층 음식냄새가 많이 올라오자너. 원래 비오는 날은 마굿간 냄새가 더 많이 나는거래."
????????
외양간도 아니고, 돼지 우리도 아닌 마굿간이라니요.
엄마가 마굿간에 빠져있으니 딸냄도 세뇌된듯 하네요.
잠깐 뜨끔한 엄마는 난데없이 과학 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에구구,
앞으론 애들 재워놓고 들어와야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