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순천서 첫 콘서트…3천팬들 녹였다 |
[TV리포트=김명석 기자] 이문세가 데뷔 30년만에 순천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다. 1일 오후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문세' 공연장은 3천여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이날 이문세는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한 뒤 150분 동안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대한민국 이문세'는 올해 들어 포항, 부천을 이어 순천에서도 그 열기를 이어갔다. 지난 전국 투어에 돌입한 이문세는 서울에서 5만 관객 매진시킨 뒤 강릉 투어 공연을 시작으로 창원, 전주, 대전, 울산, 안동, 광주, 부산, 대구, 포항, 부천 등 전국 각지를 도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문세는 이날 순천 공연에서 "데뷔 이후 이곳에서 처음 콘서트를 열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인 줄 알았더라면 진작에 찾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여 곡에 이르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순천 시민들의 가슴을 녹였다. 한편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는 오는 3월15일 진주에 이어 제주, 안양, 경산, 청주, 원주 등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