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국제학교를 다니다보니... 쌤들이랑 하교하다 보면 이런 일이 가끔 있어요.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어떨땐 쌤이랑 같이 버스 정류장 앞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아줌마 둘이서 대놓고 얼굴 구경하면서 킬킬거리고... 뭐라고도 합니다. 한국 못알아듣줄 알고...
그리고 버스가 왔을때 즘 제가 타는 버스가 아니라서..쌤은 그 버스 타고, 헤어졌는데...
두 아줌마가 계속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때다 하고,
저기요. 아까 하신 행동은 좀 지나쳤던 것 같은데요.
하니까 그 두 아줌마가 킬킬거리면서
아니 학생 왜 그래요? 어짜피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뭘... 요즘 학생들은 선생들과 너무 각별하게 지내는것 같에. 쌤쌤거리면서 말이야,어휴.
그래서 전 더 화가 나서
알아들으시고요 쌤 학생이라고 물론 더 이러는건 있지만 오직 그것 때문에는 아니에요. 아줌마들이 하신 행동이 옳은 건 아니잔아요. 인종 차별 말입니다.
하니까 대충 미안하다고 하고 가시더라고요.
참... 얼마전에 비슷한 걸 봐서말이에요...
꿈에도 나온다니까요. 그렇게 심하지는 않는데..가끔 있어요, 이런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상아...
PS: 슬퍼..
아줌씨들...아주 나쁘네요.ㅠㅠ